해외선물시장시간, 24시간 중 '진짜' 움직이는 시간은 따로 있습니다
- 연남 진
- 4일 전
- 2분 분량
"24시간 언제든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은 해외선물 시장의 가장 큰 매력이죠. 하지만 막상 거래를 시작하면, 유독 조용하고 지루하게 횡보하는 시간대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내가 깨어있는 시간에 시장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겠죠.
많은 분이 해외선물시장시간의 흐름을 정확히 몰라 비효율적인 매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24시간의 착각, 시장은 멈추지 않지만 '주인'은 바뀝니다
해외선물 시장은 24시간 내내 열려있는 '하나의 시장'이 아닙니다. 실제로는 아시아(도쿄/홍콩)에서 시작해 유럽(런던), 그리고 미국(뉴욕)으로 중심축이 이동하는 '릴레이'에 가깝습니다. 이것이 바로 해외선물시장시간을 이해하는 핵심입니다.
각 시장의 개장시간에 따라 참여하는 기관과 자본의 성격이 달라집니다. 이것이 바로 시간대별 변동성패턴과 거래량의 차이를 만드는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핵심 3대 세션, 언제 들어가야 할까?
시장의 흐름은 크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국 시간 기준)
아시아 세션 (오전 9시 ~ 오후 4시경) 거래가 비교적 한산하고 움직임이 둔한 시간대입니다. 전날 뉴욕 시장의 영향을 받아 조용히 흘러가는 '정리 장세'의 성격이 강하죠.
유럽 세션 (오후 4시 ~ 새벽 1시경) 런던 시장이 열리면서 본격적으로 유동성이 공급됩니다. 변동성이 서서히 커지기 시작하며, 당일의 추세가 시작되는 '시발점'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미국 세션 (오후 10시 ~ 오전 6시경) 시장의 '심장'입니다. 전 세계 자본이 가장 집중되며, FOMC 같은 핵심 주요지표 발표가 몰려있습니다. 거래량이 폭발하며 가장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수익 확률이 높은 '골든 타임'은 언제일까?
가장 주목해야 할 시간은 단연 유럽 세션과 미국 세션이 겹치는 밤 10시부터 새벽 1시 사이입니다.
두 거대 시장의 유동성이 합쳐지면서 변동성이 극대화됩니다. 대부분의 단기 트레이더들은 이 '프라임 타임'을 노리고 진입합니다. 방향성이 명확하게 나오고 움직임이 시원시원하기 때문이죠.
나의 매매 스타일과 '시간 궁합' 맞추기
그렇다고 모두가 밤 10시만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의 매매 스타일에 맞는 해외선물시장시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기매매 (스캘핑/데이): 변동성이 필수입니다. 미국 세션이 가장 유리합니다.
추세매매 (스윙): 비교적 긴 호흡으로 봅니다. 유럽 세션에서 시작된 흐름을 파악하고 진입해 미국 세션까지 홀딩하는 전략이 가능합니다.
자동매매 (EA): 24시간 가동하더라도, 각 세션의 변동성패턴에 맞게 로직을 다르게 설정해야 합니다. 조용한 아시아 장에서 쓰던 로직을 뉴욕 장에 그대로 적용하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데일리 해선'의 조언: 버려야 할 시간과 잡아야 할 시간
저희 '데일리 해선'이 수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회원님들의 매매를 피드백해 본 결과, 수익을 내는 것만큼이나 '손실을 보지 않는 시간'을 아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거래가 없는 시간대에 억지로 진입해 수수료만 낭비하는 실수를 줄여야 합니다.
또한, 변동성이 큰 미국 개장시간에 체결이 밀리거나(슬리피지) 잦은 오류가 발생하는 시스템은 피해야 합니다. '데일리 해선'은 어떤 해외선물시장시간대에도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시간 이해는 전략의 첫걸음입니다
해외선물시장시간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내비게이션으로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길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 무작정 24시간 내내 차트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장 잘 공략할 수 있는 '핵심 시간'에 집중해야 합니다.
'데일리 해선'은 매일의 시장 흐름 속에서 여러분이 가장 효율적인 타이밍을 잡을 수 있도록 실전적인 정보와 검증된 노하우를 꾸준히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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