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기준설정, 감이 아닌 '이것'으로 정해야 하는 이유
- 연남 진
- 10월 31일
- 2분 분량
소액선물일수록 중요한 3가지 데이터 기준
"희망 고문." 해외선물 시장에서 손절을 정의하는 가장 적절한 말일지도 모릅니다. 내가 팔면 귀신같이 오르고, 조금만 버텨보자 하면 끝없이 밀려서 결국 강제 청산을 당하죠.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 손절기준설정 자체가 두려워지거나, 혹은 기준을 무시하는 나쁜 습관이 생깁니다. 많은 분이 이 기준을 '손해를 확정하는 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다음 기회를 잡기 위한 비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왜 우리는 손절에 실패할까요?
가장 큰 이유는 '감정' 때문입니다. "본전 생각"이 나거나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우리의 이성을 마비시키죠.
하지만 해외선물 시장은 철저히 확률과 데이터로 움직입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시장의 방향에 감정을 싣는 순간, 계좌는 위험해집니다.
명확한 손절기준설정은 바로 이 감정이 개입할 틈을 막아주는 가장 강력한 '기계적 장치'입니다. 이것이 바로 자금관리의 핵심 출발점이죠.

'감'이 아닌 '데이터'로 기준 세우기
그렇다면 이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느낌이 아닌, 객관적인 데이터 3가지를 활용해야 합니다.
1. 손익비 (Risk/Reward Ratio) 가장 중요합니다. 손절 기준이기 이전에 '진입 기준'이 되어야 하죠. 내가 감수할 손실(Risk) 대비 기대하는 수익(Reward)의 비율입니다. 최소 1:1.5, 가급적 1:2 이상이 확보되는 자리에서만 진입하는 것이 매매원칙입니다.
예를 들어 40틱의 수익을 본다면, 손절은 20틱 이내로 설정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2. 변동성 (ATR 지표 활용) 시장의 '호흡'을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나스닥의 10틱과 크루드 오일의 10틱은 그 무게가 다릅니다. ATR(Average True Range) 지표는 현재 시장의 평균적인 변동 폭을 알려줍니다.
시장이 활발할 땐 손절 폭을 넓게, 조용할 땐 좁게 설정하여 시장 상황에 맞는 유연한 손실제한이 가능해집니다.

3. 주요 지지/저항 (차트 패턴) 가장 고전적이지만 강력한 방법입니다. 직전 저점이나 고점, 혹은 의미 있는 이평선 등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죠.
다만, 여기서 팁은 '정확히' 그 라인에 설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시장은 종종 주요 라인을 살짝 건드리고(휩쏘, Whipsaw) 반대 방향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항상 약간의 여유 폭을 두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상황별 유연한 적용이 필요합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손절기준설정이라도, 모든 트레이더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진 않습니다.
소액선물 트레이더: 적은 자본으로 높은 레버리지를 활용하기에, 자금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변동성(ATR)이나 손익비에 기반한 기계적인 손실제한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단타(스캘핑) 트레이더: 짧은 시간 안에 승부를 봅니다. 이 경우 10틱, 15틱처럼 고정된 틱 가치로 손절을 설정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추세 트레이더: 큰 흐름을 따라가기 때문에, 잔파도에 흔들리지 않도록 주요 지지/저항선이나 변동성(ATR) 기준으로 손절 폭을 비교적 넓게 잡습니다.

데이터가 감정을 이기게 하라
데일리 해선이 그간 수년간의 매매 데이터와 회원분들의 매매일지를 복기하며 확인한 것이 있습니다.
결국 꾸준히 수익을 내는 분들은 승률이 100%라서가 아니라, 자신이 정한 손절기준설정 원칙을 감정 없이 지켜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잘못된 대응으로 큰 손실을 겪는 경우도 많았지만, 이런 경험이 쌓여 지금은 안정적인 매매원칙의 중요성을 모두가 인지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손절기준설정은 '실패'가 아니라, 다음 거래를 위한 '기회비용'을 지불하는 합리적인 행위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세운 이 명확한 기준이, 불확실한 시장에서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주는 가장 든든한 방패가 될 것입니다. 데일리 해선이 그 원칙을 세우는 길에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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