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는 무너지기 전까지 계속된다
- 연남 진
- 4일 전
- 3분 분량
안녕하세요, 데일리해선입니다.
차트를 보다 보면 가장 애타는 순간이 있습니다. 매수에 진입해서 수익이 나고 있는데, 갑자기 음봉이 툭 떨어질 때죠.
"지금이라도 팔아서 수익을 챙겨야 하나?"
"아니야, 이건 잠깐 눌림목이고 더 갈 것 같은데..."
이 짧은 순간의 망설임이 트레이딩의 결과를 완전히 바꿔놓습니다. 어떤 날은 너무 빨리 팔아서 수백 틱의 추가 수익을 놓치고, 어떤 날은 버티다가 수익이 손실로 바뀌기도 하니까요.
해외선물 시장, 특히 요즘처럼 반등과 되돌림이 잦은 장세에서는 추세지속판단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제가 9년 동안 시장에서 깨지고 부딪히며 정립한, '흔들리지 않고 추세를 끝까지 발라먹는 기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팔면 오르고, 버티면 내리는" 이유
많은 분들이 저에게 상담을 요청하며 하소연하십니다.
"멘토님, 제가 팔기만 하면 귀신같이 다시 올라갑니다. 반대로 조금 더 버텨보자 싶으면 그때부터 폭락하고요. 도대체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사실 이건 초보자뿐만 아니라 경력이 꽤 된 트레이더들도 겪는 문제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감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너무 많이 올랐으니 떨어지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이나, '이만큼 빠졌으니 반등하겠지'라는 희망 회로가 우리의 눈을 가립니다. 시장은 생각보다 훨씬 더 단순하게 움직입니다. 추세는 명확한 신호를 보내며 무너지기 전까지는 계속되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 관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는 늘 시장의 뒷북만 치게 됩니다.

실전 사례: 50틱 먹고 200틱 놓친 회원님
지난달, 저희 회원님 중 한 분이 나스닥 매매 복기를 보내주셨습니다. 상승 초입에 진입은 아주 훌륭했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눌림목에서 20틱 정도 밀리자 겁을 먹고 바로 청산해버리셨죠.
결과는 어땠을까요?
그 눌림은 정확히 지지선을 지키고 다시 올라가, 그날 고점을 갱신하며 무려 200틱 넘게 상승했습니다. 회원님은 "분명 상승장인 걸 알았는데도, 파란불(손실 구간)이 찍히는 게 무서워서 원칙을 못 지켰습니다"라고 하시더군요.
여기서 부족했던 것은 바로 객관적인 추세지속판단의 기준이었습니다.

흔들리는 장세에서 중심 잡기
그렇다면 실전에서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제가 사용하는 기준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저점유지입니다.
상승 추세 중이라면,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더라도 직전의 의미 있는 저점을 깨지 않아야 합니다. 캔들이 5분선, 20분선을 깼다고 해서 추세가 끝난 게 아닙니다. 주요 지지 라인이 지켜지고 있다면, 그것은 하락 전환이 아니라 다음 상승을 위한 도움닫기, 즉 눌림목일 확률이 높습니다.
· 두 번째는 고점갱신 여부입니다.
반등이 나왔을 때 직전 고점을 뚫고 올라가는 힘이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고점을 높이지 못하고 계속 막힌다면, 그때는 추세지속판단을 보류하고 관망하거나 익절을 준비해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모멘텀체크를 놓치지 마세요.
거래량이 터지면서 장대 양봉으로 고점을 뚫어주는지, 아니면 거래량 없이 비실비실 올라가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에너지가 고갈된 상승은 곧 꺾이기 마련입니다. 이 세 가지 박자가 맞을 때, 우리는 "아직 추세는 살아있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나의 그릇에 맞는 기준 세우기
물론 이 기준은 여러분의 트레이딩 스타일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야 합니다.
스캘핑을 주력으로 하시는 분들은 1분 봉이나 틱 차트에서 빠른 추세지속판단이 필요합니다. 짧은 호흡의 파동을 타야 하니까요. 반면 데이 트레이딩이나 오버나잇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30분 봉이나 60분 봉의 큰 흐름을 봐야 합니다. 작은 파동에 일일이 대응하다가는 수수료만 나가고 멘탈이 흔들리기 십상입니다.
제가 늘 강조하지만,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는 말은 진리입니다. 머리 꼭대기(최고점)에서 팔려고 욕심내지 마세요. 추세가 꺾이는 것을 확인하고 나와도 늦지 않습니다.
불안은 기준의 부재에서 온다
해외선물 시장은 매일매일이 전쟁터입니다. 하지만 무기 없이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은 없듯이, 기준 없이 시장에 들어오는 트레이더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추세지속판단 능력을 기르는 것은 단순히 수익을 더 내기 위함이 아닙니다. 불필요한 진입을 막고, 뇌동매매를 줄여 내 계좌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함입니다. 차트가 보여주는 신호를 믿으세요. 그리고 그 신호가 깨지기 전까지는 시장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호랑이를 잡으려다 토끼도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그릇을 알고 그 안에서 확실한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혹시 지금 차트를 보면서도 "이게 가는 건가, 마는 건가" 혼란스러우신가요?
나만의 매매 기준이 서지 않아 불안한 마음으로 HTS를 켜고 계신다면, 혼자 끙끙 앓지 마세요.
잘못된 습관은 빨리 고칠수록 비용이 적게 듭니다.
여러분의 상황에 맞는 실전 전략과 안전한 매매 환경, 데일리해선이 함께 점검해 드리겠습니다. 언제든 편하게 문을 두드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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