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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 초입은 ‘용기’가 아니라 ‘근거’가 필요하다

  • 작성자 사진: 연남 진
    연남 진
  • 12월 4일
  • 3분 분량

안녕하세요, 데일리해선입니다.


차트를 보다 보면 가슴이 뛸 때가 있습니다. 지루하던 횡보장이 끝나고 긴 양봉이 솟구치거나, 중요 지지선이 깨지며 가격이 쏟아질 때죠.


그 순간, 마우스 위에 올린 손가락이 떨립니다. "지금 타야 하나? 아니면 속임수인가?"


해외선물을 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딜레마입니다. 지금 들어가지 않으면 수익을 놓칠 것 같고, 막상 들어가자니 꼭대기에 물릴까 봐 두렵죠. 저 역시 9년 전에는 양봉 하나에 울고 웃으며, 추격 매수하다가 계좌를 붉게 물들인 날들이 많았습니다.


많은 분이 저에게 묻습니다. "어디서 들어가야 가장 안전하면서도 큰 수익을 낼까요?"


정답은 '추세의 시작점'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작점을 찾는 건 단순히 감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오늘은 고점이나 저점이 갱신된 직후, 이것이 진짜 추세초입인지 판별하는 실전 기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긴 횡보 이후 추세초입 신호처럼 강하게 솟아오르는 캔들을 보여주는 추세 분석 이미지
추세 초입에서 튀어 오르는 강한 돌파의 순간
"뚫었다!"라고 외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

시장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적은 '조급함'입니다. 특히 전고점을 돌파하거나 전저점을 이탈하는 브레이크아웃(Breakout) 상황에서 이 조급함은 극대화되죠.


많은 초보 트레이더들이 고점을 갱신하는 순간 "간다!"라고 외치며 진입합니다. 하지만 세력들은 이 심리를 역이용합니다. 살짝 뚫어놓고 개인 투자자들의 물량을 받은 뒤, 다시 가격을 반대로 밀어버리는 '휩소(Whipsaw)'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니까요.


이게 단순한 속임수인지, 아니면 진짜 추세초입인지 구분하지 못하면 계좌는 순식간에 녹아내립니다. 용기 있게 진입했는데 결과가 참혹하다면, 그건 용기가 아니라 무모함일 뿐입니다.


가짜 돌파 후 급락하는 휩소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금융 차트 이미지
돌파처럼 보였지만 즉시 반전되는 휩소의 위험
"저점만 잡으려다 지하실 구경했죠"

몇 달 전, 저와 함께 매매 환경을 점검했던 한 회원님의 사례입니다. 이분은 소위 '발바닥 각질'에서 잡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역추세 매매를 선호하셨습니다.


"떨어질 만큼 떨어졌으니 이제 오르겠죠?"라며 저점이 갱신될 때마다 매수 버튼을 눌렀습니다. 하지만 그날 나스닥은 하락 추세가 막 시작된 시점이었습니다.


초기신호를 무시하고 감으로만 진입했던 결과는 뼈아팠습니다. 하루에만 3번의 손절이 나갔고, 결국 멘탈이 무너져 뇌동매매로 이어졌죠.


나중에 복기하면서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회원님,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게 아니라, 칼이 바닥에 꽂히고 흔들림이 멈출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계속 하락하는 차트를 보며 역추세 진입으로 후회하는 트레이더 모습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려다 실패하는 장면
진짜 추세를 가려내는 3가지 근거

그렇다면 고점이나 저점 갱신 직후, 우리가 확인해야 할 추세초입인지에 대한 근거는 무엇일까요? 저는 크게 세 가지를 봅니다.


첫째, 거래량이 동반된 돌파인가? 가격만 쓱 올라가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의미 있는 매물대를 뚫을 때는 반드시 거래량이 터져줘야 합니다. 거래량 없는 돌파는 '가짜'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첫째, 지지와 저항의 역할 교대(Flip)를 확인했는가? 뚫고 나간 가격은 다시 돌아오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때 뚫었던 저항선이 지지선으로 바뀌어 가격을 받아주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 눌림목 구간이 바로 가장 안전한 전환포인트가 됩니다.


셋째, 캔들의 몸통 마감을 기다려라. 꼬리만 달고 내려오는 경우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캔들이 완성되어 몸통으로 꽉 채워지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도 늦지 않습니다. 1분봉보다는 5분봉, 15분봉의 마감을 확인하는 습관이 휩소를 피하는 지름길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진입은 조금 늦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승률은 비약적으로 올라갑니다.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 팔라는 격언은, 발바닥을 포기하고 '확인하는 비용'을 지불하라는 뜻과 같습니다.


거래량·역할교대·캔들마감 등 추세초입 판단 3가지 기준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추세 초입을 가려내는 3가지 핵심 근거
나에게 맞는 옷을 입으세요

물론 트레이딩 스타일에 따라 추세초입인지를 바라보는 시각은 조금씩 다릅니다.


스캘퍼(초단타)라면 초기신호가 나오자마자 호가창의 속도를 보고 빠르게 진입해 짧게 먹고 나와야 합니다. 반면, 데이 트레이딩이나 오버나잇을 고려하는 분들은 한두 틱의 손해를 보더라도 추세가 완전히 굳어지는 것을 확인한 뒤에 들어가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중요한 건, 남들이 다 산다고 따라 사는 게 아니라 내 매매 원칙에 부합하는 자리인가를 따져보는 것입니다.


기다림도 전략입니다

트레이딩을 하다 보면 '아, 저거 내 돈인데' 싶은 아쉬운 순간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9년을 버텨오며 깨달은 건, 놓친 수익은 내 돈이 아니지만 지킨 원금은 내일의 기회라는 사실입니다.


지금 보고 있는 차트가 불기둥처럼 솟아오르고 있나요? 가슴이 뛴다고 바로 진입하지 마세요. 한 템포 쉬고, 거래량을 보고, 눌림을 기다리세요.


명확하게 추세초입인지를 가려내는 눈을 기른다면, 시장은 언제든 당신에게 수익이라는 보상을 줍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은 해외선물 시장에서야말로 황금률입니다.


돌파 후 눌림목을 기다리며 침착하게 타이밍을 재는 트레이더의 모습
기다림 속에서 만들어지는 가장 안전한 진입 타이밍

혼자서 차트의 신호를 해석하고, 기준을 세우는 일이 막막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맨땅에 헤딩하며 배웠기에 그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지금 내 매매 기준이 흔들리고 있다면, 혹은 내 진입 타점이 자꾸만 엇나간다면 언제든 데일리해선을 찾아주세요.


감으로 하는 매매가 아니라, 근거 있는 매매로 계좌를 지키는 법. 데일리해선이 곁에서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드리겠습니다.


함께 시장을 이겨나갈 당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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