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곡선관리, 꾸준함이 수익을 만든다
- 연남 진
- 10시간 전
- 2분 분량
부제: 완벽함보다 지속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데일리해선입니다.
혹시 매매일지를 열어보고 한숨부터 쉬신 적 없으신가요? 어제는 분명 큰 수익이었는데, 오늘은 그 이상을 잃었습니다. 이렇게 널뛰기하는 계좌 잔고를 보며 "나는 왜 꾸준하지 못할까" 자책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롤러코스터 같은 흐름을 잡고, 예측 가능한 매매를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손익곡선관리의 핵심입니다.
수익과 손실의 '패턴'을 아시나요?
많은 분이 '수익 금액' 자체에만 집중합니다. "오늘 얼마를 벌었다"는 사실에 기뻐하지만, "어떻게 벌었는가" 혹은 "왜 잃었는가"는 깊게 파고들지 않죠.
반대로 손실이 나면, 그 이유를 냉철하게 분석하기보다 감정적인 복구 매매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이런 매매가 반복되면 손익 곡선은 우상향이 아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그래프가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손익곡선관리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승률은 높은데, 계좌는 왜 녹을까요?"
최근 상담을 진행한 한 회원님은 승률이 60%가 넘는데도 계좌가 계속 녹는 이상한 경험을 하고 계셨습니다.
저와 함께 트레이딩기록을 하나하나 복기해봤습니다. 문제는 명확했습니다. 9번의 작은 수익을 단 1번의 큰 손실로 모두 반납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었죠.
수익은 짧게 끊고, 손절은 미루다가 한 번에 큰 타격을 입는 것입니다. 본인의 매매 패턴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면 이런 악순환은 절대 끊어낼 수 없습니다.
기록하고, 분석하고, 통제해야 합니다
손익곡선관리는 단순히 계좌를 예쁘게 포장하는 기술이 아닙니다. 내 매매의 '치명적인 약점'을 찾아내고, 그것을 보완하는 과정 그 자체입니다.
이 약점을 찾기 위해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 바로 트레이딩기록입니다. 매일의 진입과 청산, 그리고 '그때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당시의 감정까지 솔직하게 기록해야 합니다.
이 데이터가 쌓이면, 비로소 객관적인 성과분석이 가능해집니다. 내가 주로 어느 시간대에 손실을 보는지, 어떤 종목과 맞지 않는지, 나의 평균적인 기대값(Expected Value)은 얼마인지 알게 되죠.
이 기대값을 알아야만 불필요한 진입을 줄이고, 이길 수 있는 확률 높은 자리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이것이 꾸준함을 만드는 손익곡선관리의 전부입니다.
완벽함이 아닌 '지속'을 목표로
프로 트레이더의 손익 곡선도 완벽한 직선이 아닙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은 하락(Drawdown)과 횡보를 수없이 반복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하락의 폭을 통제하고, 결국 우상향으로 이끌어 가는 힘입니다. 꾸준한 성과분석과 기록만이 이 통제력을 길러줍니다.
혹시 지금, 본인의 매매 기록을 어떻게 분석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혹은 나만의 원칙을 세우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시겠다면, 혼자 모든 짐을 지려 하지 마세요.
데일리해선이 당신의 손익곡선관리가 건강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그 여정에 멘토로서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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