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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의 강도는 ‘길이’가 아니라 ‘의도’가 말해준다

  • 작성자 사진: 연남 진
    연남 진
  • 3일 전
  • 3분 분량
약한 반등은 회복이 아니라 경고다

안녕하세요, 데일리해선입니다.


차트를 보다 보면 가장 가슴 뛰는 순간이 언제인가요? 아마도 쉼 없이 하락하던 캔들이 멈추고, 빨간색 양봉이 불쑥 솟아오를 때일 겁니다. 흔히 말하는 ‘바닥 잡기’의 유혹이 시작되는 시점이죠.


"이제 다 빠졌다, 지금 잡으면 수익 극대화다."


저 역시 트레이딩 초기에 가장 많이 했던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이 '떨어지는 칼날 잡기'였습니다. 공포에 질려 던지는 물량을 받아내면 큰 수익이 날 것 같았지만, 결과는 대부분 손절이거나 강제 청산이었습니다.


진짜 바닥과 가짜 바닥을 구분하는 힘, 바로 반등강도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은 급락 후 찾아오는 달콤한 유혹 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급락 후 나타난 첫 양봉의 유혹 앞에서 망설이는 트레이더 장면
바닥처럼 보이는 순간이 가장 위험할 때입니다
하락보다 무서운 건 ‘약한 반등’입니다

시장이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면 누구나 기술적 반등을 기대합니다. 문제는 그 반등이 ‘추세의 전환’인지, 아니면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떨어지기 위한 ‘데드캣 바운스(Dead Cat Bounce)’인지 구분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많은 분들이 단순히 "가격이 이만큼 올랐으니 반등이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격의 상승 폭보다 중요한 건 그 안에 담긴 시장의 의도입니다.


제 회원님 중 한 분도 최근 나스닥 하락장에서 비슷한 경험을 하셨습니다. 200틱이 빠진 후 갑자기 30틱 정도 빠르게 올라오는 모습을 보고 "V자 반등이다"라며 매수 포지션에 진입하셨죠.


하지만 그 상승은 불과 5분도 안 되어 꺾였고, 직전 저점을 깨며 더 깊은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분의 실수는 반등강도판단의 기준을 단순히 ‘양봉의 출현’에만 두었기 때문입니다.


몸통이 약하고 거래량이 실리지 않은 약한 반등의 위험성을 표현한 이미지
약한 반등은 회복이 아니라 ‘경고’입니다
진짜 반등을 찾아내는 3가지 신호

그렇다면 실전에서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저는 9년간의 경험을 통해 몇 가지 확실한 기준을 세웠습니다. 수치는 상황마다 다르지만, 원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첫째, 캔들의 ‘몸통’을 봐야 합니다. 반등이 시작될 때 꼬리가 길게 달리는 것보다, 꽉 찬 캔들바디가 연속으로 출현하는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꼬리가 길다는 건 매수세가 붙었지만, 여전히 매도 압박이 거세다는 뜻입니다. 반면 몸통이 꽉 찬 양봉은 "이 가격대에서는 확실히 올리겠다"는 세력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둘째, 진짜 돈이 들어왔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가격은 오르는데 거래량이 터지지 않는다면, 이는 신규 매수가 아니라 공매도(숏) 세력의 차익 실현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를 ‘숏 커버링’이라고 하죠. 진짜 추세 전환을 위한 반등강도판단을 하려면, 하락 때보다 더 강력한 매수세유입이 거래량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거래량 없는 반등은 모래성처럼 쉽게 무너집니다.


셋째, 속도를 비교해보세요. 내려갈 때는 엘리베이터처럼 순식간에 떨어졌는데, 올라갈 때는 계단으로 힘들게 기어오른다면? 이건 반등이 아닙니다. 하락 속도를 압도하는 상승 속도, 즉 모멘텀체크가 필수입니다. 떨어질 때 10분이 걸렸는데 회복하는 데 30분이 걸린다면, 이는 매수 힘이 약하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진짜 반등을 판단하는 몸통·거래량·모멘텀의 3가지 핵심 조건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반등은 ‘의도’가 있고 ‘힘’이 있어야 합니다
포지션별 대응은 달라야 합니다

물론 모든 상황에 똑같은 기준을 댈 수는 없습니다. 단타(스캘핑)를 주로 하시는 분들은 반등강도판단을 짧게 끊어서 봅니다. 5분봉보다는 1분봉이나 틱차트의 흐름을 보고, 짧은 기술적 반등만 먹고 나오는 전략이 유효하죠.


반면, 추세를 길게 가져가시는 분들은 섣불리 진입하기보다 '쌍바닥(W패턴)'을 확인하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한 번의 반등으로 모든 추세가 바뀌는 경우는 드뭅니다. 첫 번째 반등은 보내주고, 다시 눌렸을 때 지지가 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계좌를 지키는 길입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지 말고, 시장이 보여주는 팩트를 믿어야 합니다.


단타 트레이더와 스윙 트레이더의 반등 해석 차이를 대비한 이미지
같은 반등이라도 해석과 전략은 다릅니다.
의심하고 확인하면 늦지 않습니다

해외선물 시장에서 "무조건 바닥이다"라는 확신만큼 위험한 건 없습니다. 반등강도판단은 수익을 내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내 소중한 증거금을 방어하는 최후의 방패입니다.


지금 차트가 반등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당장 진입 버튼에 손을 올리기 전에 세 가지만 자문해보세요.


· 캔들 몸통이 꽉 차 있는가?


· 의미 있는 거래량이 동반되었는가?


· 상승 속도가 하락 압력을 이기고 있는가?


이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면 관망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포지션입니다.


혹시 지금도 혼자만의 감으로 진입 타이밍을 잡으며 불안해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내가 쓰는 HTS나 차트 환경이 시장의 속도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의심되시나요?


반등 판단 기준을 갖추고 안정된 환경에서 매매하는 트레이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기준이 선 순간, 반등은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시장을 이기는 건 예측이 아니라 대응과 환경입니다. 반등강도판단이 어렵거나, 지금 사용하는 거래 환경이 내 실력을 뒷받침해주지 못한다고 느낀다면 주저 말고 데일리해선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객관적인 시선으로 여러분의 매매 환경과 기준을 함께 점검해드리겠습니다. 혼자 고민하면 두려움이지만, 함께 점검하면 확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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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고민은 그만. 당신의 스타일을 듣고,

가장 효율적인 플랫폼을 제안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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