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커질수록 판단은 흐려진다
- 연남 진
- 2025년 12월 8일
- 3분 분량
안녕하세요, 데일리해선입니다.
차트를 보고 진입 버튼을 눌렀을 때, 빨간 불기둥이 솟구치며 수익이 찍히는 순간만큼 짜릿한 경험은 없습니다. 처음엔 "감사하다, 이 정도면 됐다"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신기하게도 계좌에 수익금이 쌓이기 시작하면, 처음의 겸손했던 마음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곤 합니다.
"조금만 더 가면 오늘 목표 채우는데." "지금 추세가 좋은데 굳이 지금 팔아야 해?"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우리는 시장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게 됩니다. 해외선물 시장에 9년 동안 몸담으며 수많은 분들을 만나봤지만, 결국 마지막에 웃는 사람은 대박을 터뜨린 사람이 아니라 과도한기대치조절에 성공한 분들이었습니다.
오늘은 수익을 보고도 결국 손실로 마감하게 만드는 그 미묘한 심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수익이 독이 되는 순간
해외선물을 처음 시작하거나, 운 좋게 초반에 수익을 낸 분들이 가장 많이 겪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수익의 담보화'입니다. 아직 청산하지 않은 평가 수익을 이미 내 돈이라고 착각하는 것이죠.
분명 진입할 때는 20틱, 30틱만 먹고 나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30틱에 도달하니 욕심이 생깁니다. '이 정도 힘이면 50틱도 가겠는데?'라는 생각이 익절확대욕심을 부추깁니다. 이때부터는 차트의 지지와 저항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로지 내가 희망하는 금액만 보일 뿐이죠.
트레이딩에서 가장 위험한 적은 외부의 변수가 아니라, 내 안에서 자라나는 근거 없는 희망입니다. 과도한기대치조절이 되지 않으면, 시장이 주는 수익을 감사히 챙기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게 더 내놓으라고 떼를 쓰는 꼴이 됩니다.

"조금만 더..."가 부른 참사
실제로 저와 상담을 진행했던 한 회원님의 사례입니다. 나스닥 거래를 하시던 분이었는데, 진입 타이밍은 기가 막히게 잡으시는 편이었습니다. 어느 날, 매수 포지션으로 진입하자마자 100만 원 가까운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평소 그분의 하루 목표 수익은 50만 원이었습니다. 이미 목표를 두 배나 초과했으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청산하는 게 맞았죠. 하지만 그날따라 목표가집착이 강해졌습니다. "딱 150만 원만 채우고 끝내자"라고 마음먹은 순간, 차트는 거짓말처럼 반대로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100만 원이 +50만 원이 되자, "아까 100만 원이었는데..."라는 생각에 청산을 못 합니다. +50만 원이 본전이 되자, "본전만 오면 팔자"라고 다짐합니다. 결국 본전을 깨고 -50만 원이 되어서야 공포에 질려 손절을 치셨습니다.
수익을 줄 때 챙기지 못하고, 오히려 손실을 확정 짓는 것. 이것이 과도한기대치조절 실패의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이 회원님은 그날 멘탈이 무너져 뇌동매매로 이어졌고, 며칠간 매매를 쉬어야만 했습니다.

욕심을 시스템으로 제어하는 법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과도한기대치조절을 해낼 수 있을까요? 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사람은 돈 앞에서 누구나 약해지기 마련이니까요. 저 역시 초보 시절엔 같은 실수를 수없이 반복했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기계적인 청산'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첫째, 분할 청산을 생활화하세요. 목표 지점의 70~80%에 도달하면 물량의 절반을 덜어내야 합니다. 수익을 일부 챙겨두면 심리적으로 여유가 생겨 남은 물량을 더 길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둘째, 트레일링 스탑(Trailing Stop) 기능을 활용하세요. 수익이 늘어날수록 익절 라인도 함께 올려서, 시장이 급변하더라도 최소한의 수익은 지킬 수 있게 설정해야 합니다.
시장은 내 사정을 봐주지 않습니다. 내가 얼마를 벌고 싶은지는 시장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심리왜곡에 빠져 차트가 보내는 매도 신호를 무시한다면, 그 대가는 혹독합니다. 초보자일수록 '얼마를 버느냐'보다 '어떻게 챙겨 나오느냐'에 집중해야 합니다.

기대치를 낮추면 계좌가 살아납니다
단타 매매를 하든, 추세를 길게 보든 원칙은 같습니다. 만족할 줄 아는 매매가 롱런의 비결입니다. 하루에 100만 원을 벌려다가 200만 원을 잃는 것보다, 20만 원이라도 확실하게 챙겨서 이번 달을 플러스로 마감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과도한기대치조절이란 결국 나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라는 기준이 서 있지 않다면, 아무리 좋은 기법이나 빠른 체결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수익을 냈다가 반납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나요? 아니면 내가 세운 기준보다 욕심이 앞서 매매가 꼬이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혼자 자책하며 괴로워하지 마세요. 누구나 겪는 과정이고, 환경과 습관을 조금만 바꾸면 충분히 교정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해선이 여러분의 매매 환경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지킬 수 있는 현실적인 가이드를 드리겠습니다.
계좌를 지키는 힘, 올바른 환경에서 시작됩니다. 언제든 편하게 문을 두드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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